배민 리뷰 삭제, 요청하기 전에 — 답글로 대응하는 법
2026-11-03
억울한 리뷰가 달리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「이거 지울 수 없나」입니다. 그런데 배민 리뷰는 사장님이 직접 지울 수 없습니다. 할 수 있는 건 게시중단을 요청하거나, 답글을 다는 것입니다.
이 글은 두 길이 각각 어떻게 흘러가는지, 그리고 대부분의 리뷰에 답글이 더 나은 이유를 정리했습니다. 아래 예시 리뷰와 답글은 이해를 돕기 위해 지어낸 것입니다.
게시중단 요청은 이렇게 흘러갑니다
배민은 리뷰로 피해를 입은 사람이 게시중단을 요청하면 그 리뷰를 일정 기간 가리는 방식을 씁니다. 정보통신망법의 임시조치 제도에 따른 것이고, 법에서 정한 기간은 30일 이내입니다.
보도된 내용을 보면 흐름은 대략 이렇습니다.
- 사장님이 게시중단을 요청하면 리뷰가 가려집니다.
- 리뷰를 쓴 손님에게 가게가 중단을 요청했다는 안내가 갑니다.
- 손님이 동의하거나 기간 안에 답하지 않으면 리뷰는 내려가고, 동의하지 않으면 기간이 끝난 뒤 다시 올라옵니다.
신청 방법과 기준은 바뀔 수 있으니, 요청하기 전에 배민 사장님 센터 안내를 꼭 확인하세요.
삭제 요청만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
- 손님이 동의하지 않으면 리뷰는 다시 올라옵니다. 그사이 답글이 없으면 다음 손님은 사장님 쪽 이야기를 볼 수 없습니다.
- 「맛이 별로였다」처럼 손님이 느낀 대로 쓴 평가는 권리 침해로 보기 어렵습니다.
- 가게가 리뷰를 내렸다는 안내를 받은 손님이 더 길게 다시 쓰는 일도 있습니다.
게시중단 요청은 거짓 사실이나 욕설, 다른 가게와 헷갈린 리뷰처럼 분명한 경우에 쓰는 편이 낫습니다.
삭제 대신 답글, 이 순서로
다음 손님은 리뷰보다 답글을 보고 가게를 판단하기도 합니다. 답글은 사장님이 직접 쓸 수 있는 유일한 자리입니다.
- 리뷰 남겨 줘서 고맙다는 말로 시작합니다.
- 손님이 불편했다는 점을 한 번 받아 줍니다. 맞다 틀리다를 따지지 않습니다.
- 사실과 다른 부분은 짧게, 감정 없이 적습니다.
- 가게로 연락할 길을 남깁니다.
상황별 답글 예시
예시 리뷰: 양이 너무 적어요. 다시는 안 시킵니다.
답글: 리뷰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. 양이 아쉬우셨다니 죄송합니다. 이 메뉴는 늘 같은 양으로 담고 있지만, 말씀 주신 부분은 한 번 더 살펴보겠습니다. 다음에 기회 주시면 더 만족하실 수 있게 준비하겠습니다.
예시 리뷰: 주문한 적 없는 메뉴가 왔어요. (실제 주문 내역과 다른 경우)
답글: 리뷰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. 말씀하신 내용이 저희 주문 기록과 달라 확인이 필요합니다. 가게로 연락 주시면 바로 살펴보겠습니다.
예시 리뷰: 별점 1점, 글 없음
답글: 주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 불편하셨던 점이 있다면 가게로 알려 주세요. 꼭 고치겠습니다.
답글에서 피할 것
- 「허위사실입니다」처럼 손님을 몰아세우는 말
- 손님 주문 내역이나 개인 정보를 답글에 적기
- 같은 문장을 모든 낮은 별점에 그대로 붙이기
- 화가 난 상태에서 바로 달기 — 조금 두었다가 다는 편이 낫습니다.
답글 다는 시간이 없다면
리뷰가 쌓이는데 하나하나 답글을 달 시간이 없다면 일구미를 써 보세요. 네이버 플레이스·배민·쿠팡이츠 리뷰에 가게 말투로 답글을 써서 올려 드립니다.
- 무료로 하루 3건(기본 답글 2건 + 맞춤 답글 1건)
- 환불·위생처럼 조심해야 할 리뷰는 사장님이 확인한 뒤에 올라갑니다.